정부 재정적자 규모 1분기 개선
입력
수정
관리대상 적자 6조2000억 줄어올해 1분기 정부 재정적자(관리대상수지 기준)가 1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조2000억원 개선됐다. 관리대상수지에 국민연금기금 사학연금기금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8조9000억원 흑자)을 더한 통합재정수지는 4조4000억원 적자였다.
기획재정부는 통합재정수지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중앙정부의 수입이 78조7000억원,지출은 83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수입 증가는 사회보장기여금이 3조1000억원 감소했음에도 조세수입이 4조7000억원 늘고 세외수입이 7000억원 증가한 덕분이다. 사회보장기여금 감소는 올해 1월부터 4대 보험료 통합징수제도가 도입되면서 기존에는 1년에 한 차례(3월 말) 수납되던 고용 · 산재보험기금 보험료가 월별로 분산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