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장바구니에 '찜'… SK이노베이션·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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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증시의 상승추세 복귀를 전망한다면 주도주 중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업종을 장바구니(포트폴리오)에 담으라는 조언이다.
29일 전문가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상승 가능성 뿐만 아니라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이 상승한 업종은 주가수준 매력도가 극대화돼 있다며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모델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조선 화학 지주사 자동차·부품 중 이익개선세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업종과 환율민감도를 동시에 고려해 에너지 조선 자동차·부품의 비중확대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내달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감안해 에너지 조선 자동차·부품 순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종목으로는 이들 업종내에서 주가수준 매력과 2분기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으로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업종이 다음달에 지수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지수가 3%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에는 낙폭이 큰 업종에 대한 역모멘텀 전략의 성과가 더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달 들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화학 에너지 조선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나대투증권은 6월 모델 포트폴리오에 LG화학 삼성화재 신한지주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등을 신규 편입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에 정보기술(IT) 및 경기소비재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의 감익 수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추가적 이익상향의 여지가 커 비중확대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신영증권은 6월 장바구니에 삼성전자 한국철강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SK텥레콤 CJ 등을 새로 담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9일 전문가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상승 가능성 뿐만 아니라 기업이익에 대한 전망이 상승한 업종은 주가수준 매력도가 극대화돼 있다며 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모델 포트폴리오는 에너지 조선 화학 지주사 자동차·부품 중 이익개선세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은 업종과 환율민감도를 동시에 고려해 에너지 조선 자동차·부품의 비중확대를 통한 수익률 극대화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6월 중순 이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내달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감안해 에너지 조선 자동차·부품 순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종목으로는 이들 업종내에서 주가수준 매력과 2분기 이익 모멘텀(상승동력)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으로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하락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업종이 다음달에 지수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이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지수가 3% 이상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경우에는 낙폭이 큰 업종에 대한 역모멘텀 전략의 성과가 더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달 들어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화학 에너지 조선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하나대투증권은 6월 모델 포트폴리오에 LG화학 삼성화재 신한지주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등을 신규 편입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에 정보기술(IT) 및 경기소비재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의 감익 수혜가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추가적 이익상향의 여지가 커 비중확대의 시기가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신영증권은 6월 장바구니에 삼성전자 한국철강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SK텥레콤 CJ 등을 새로 담았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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