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사태, 車 부품주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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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유성기업 사태가 자동차 부품업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유성기업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자동차업종 특히 부품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완성차업체들이 재고수준을 늘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품 수요가 늘고 부품업체들의 가동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재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부품재고를 1주일에서 최대 한달 이내로 최소화했지만, 이번 유성기업 사태로 적정 재고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또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소싱 확대 및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비중이 절대적인 부품업체들은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매출 다변화가 잘 이뤄진 부품업체들은 주식 시장에서 차별화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부품업체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기저에는 원가절감(CR) 문제가 깔려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CR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는 부품주 주가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대식 연구원은 "유성기업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자동차업종 특히 부품업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완성차업체들이 재고수준을 늘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품 수요가 늘고 부품업체들의 가동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완성차업체들은 그동안 재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부품재고를 1주일에서 최대 한달 이내로 최소화했지만, 이번 유성기업 사태로 적정 재고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또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소싱 확대 및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현대·기아차 비중이 절대적인 부품업체들은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상대적으로 매출 다변화가 잘 이뤄진 부품업체들은 주식 시장에서 차별화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지만 부품업체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기저에는 원가절감(CR) 문제가 깔려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CR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는 부품주 주가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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