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웃돌아…외인·기관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2100선을 다시 웃돌고 있다.

3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3.10포인트(0.63%) 오른 2106.89를 기록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각각 30억원, 150억원에 그치고 있다. 개인은 52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18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학 업종은 1%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음식료품, 통신 업종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는 것을 비롯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뒷걸음질치고 있다.

호남석유는 대만 포모사의 에틸렌글리콜(EG) 설비 가동 중단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1.86% 뛰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41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1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1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