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국유자연휴양림 추첨제 예약 실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여름 휴가철인 오는 7, 8월 자연휴양림 이용 예약을 추첨제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청은 국민들에게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온 국민이 산림의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전국의 국유림 내에 36개소의 자연휴양림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자연휴양림에 대한 수요가 여름 휴가철에는 평소에 비해 폭증함에 따라 기존의 선착순 방식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에따라 예약의 편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여름철 성수기(7∼8월) 예약은 추첨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성수기 추첨예약결과 평균 7월분이 7.51대1, 8월분이 1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명산자연휴양림 반달곰동은 423대1의 엄청난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실시하는 7월분 추첨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를 통해 인터넷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전 10시까지 5일간이다. 추첨 결과는 17일 오후 4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 ‘공지 사항’, 산림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숲에ON ‘새소식’에 공지할 예정이다.

8월분에 대한 추첨예약은 6월 중순 께 별도 공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콜센터(1588-3250)로 문의하면 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