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값 상승세 지속…500g에 1만154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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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값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31일 집계한 삼겹살 500g(중품 기준)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만1547원으로 한 주 전(1만759원)보다 7.3% 비싸졌다. 평년 가격(8456원)보다 36.6% 높은 수준으로,이달 들어 1만원대에 올라선 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들어 올 들어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일반 삼겹살보다 '프리미엄급' 제품군의 가격 상승폭이 더 크다"고 전했다. 농협 음성 축산물공판장 평균 경락가는 작년 12월 ㎏당 4362원에서 올 2월 7247원으로 66% 치솟았다. 구제역 파동의 여파가 누그러지면서 지난 4월 5978원 등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소매가격은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우 갈비 500g(1등급 기준) 평균 소매가는 이날 2만3212원으로,한 주 전(2만231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닭고기 1㎏(도계 중품 기준) 소매가격은 5733원으로,한 주 전(6617원)보다 13.4% 하락하며 지난해 이맘 때(5809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농수산물유통공사가 31일 집계한 삼겹살 500g(중품 기준)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만1547원으로 한 주 전(1만759원)보다 7.3% 비싸졌다. 평년 가격(8456원)보다 36.6% 높은 수준으로,이달 들어 1만원대에 올라선 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고기 공급이 줄어들어 올 들어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일반 삼겹살보다 '프리미엄급' 제품군의 가격 상승폭이 더 크다"고 전했다. 농협 음성 축산물공판장 평균 경락가는 작년 12월 ㎏당 4362원에서 올 2월 7247원으로 66% 치솟았다. 구제역 파동의 여파가 누그러지면서 지난 4월 5978원 등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소매가격은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우 갈비 500g(1등급 기준) 평균 소매가는 이날 2만3212원으로,한 주 전(2만231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닭고기 1㎏(도계 중품 기준) 소매가격은 5733원으로,한 주 전(6617원)보다 13.4% 하락하며 지난해 이맘 때(5809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