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급등..상승 추세 전환?

최근 코스피가 등락을 반복하고는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습니다. 김민찬 기자 정리 좀 해주시죠. 오늘(31일)은 유럽에서 전해진 소식들로 우리 증시가 웃었던 하루였습니다. 먼저, 유로존에서 그리스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말 추가지원방안을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선물과 현물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그 동안 코스피가 바닥을 다진 만큼 상승 쪽으로 추세가 다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진단을 내놓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품가격의 회복세가 더디고, 2차 양적완화 종료를 앞둔 만큼 조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 독일에서는 원전을 폐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태양광이나 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오늘 장을 마감했습니다. 한편, 최근 증시가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자 펀드에도 자금이 다시 모여들고 있는데요. 이달들어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펀드를 굴리는 투신권에서도 8천억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고수익을 좇는 투자자들이 ELW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고위험도 감수해야 하는 만큼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반응입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 200 등 주요 지수 구성종목을 변경했죠? 네. 오늘 장이 마감한 직 후 거래소에서 코스피200을 비롯해, 코스피100, 프리미어 등 7개 지수의 구성종목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가는 부문은 바로 코스피 200일텐데요. 모두 200종목 중에서 10%에 해당되는 20개의 종목이 변경됐습니다. 한전기술과 SK C&C, 대한생명이 새롭게 편입됐구요. 이 밖에도 금호타이어, 쌍용차, 진로 등이 추가됐습니다. 반면, 한미홀딩스와 대구은행, 대한제당 등이 코스피200에서 이번에는 제외됐습니다. 이번에 변경된 구성종목은 다음달 옵션만기일 다음날인 10일부터 적용됩니다. 이번에는 코스닥 얘기를 조금 해 볼까요? 공장자동화 전문기업인 쓰리피시스템이 상장을 준비 중이죠? 오늘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이원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원재 쓰리피시스템 대표이사 "장비산업을 더 발전시키고 양산제품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볼센서 제조사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부채비율 절감에 공모자금 50%, 양산설비에 10억 내외를 사용하려고.." 지금까지 오늘의 시장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