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하락 지나쳐…매수 관점-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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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모두가 실망할 때 희망이 피어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주가는 역사점 고점을 기록한 2010년 7월 19일(16만원) 대비 41.9%, 2011년 고점(13만8000원) 대비 32.7% 하락했다"며 "원인은 삼성LED 실적이 2010년 2분기 이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삼성전기의 연결 영업이익도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성장 동력인 삼성LED의 실적 부진은 부정적이나 지금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삼성LED의 실적 부진을 제외한 삼성전기의 나머지 사업부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성장 동력의 한 축인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쟁사인 무라타(Murata)의 공격적인 영업에도 불구하고 2분기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며 4226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했다. 14%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도 17%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Smartphone) 판매 급증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태블릿(Tablet) PC 제품 판매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을 1233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대비해서 33.9% 증가하나 삼성LED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0년 2분기의 3111억원에 비하면 39.6% 수준에 불과하다. 실적으로 인한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2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011년 영업이익은 6428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이후 실적 기준(3Q11~2Q12) 영업이익은 7811억원"이라며 "따라서 삼성전기의 주가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과거의 부정적인 실적보다는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주가는 역사점 고점을 기록한 2010년 7월 19일(16만원) 대비 41.9%, 2011년 고점(13만8000원) 대비 32.7% 하락했다"며 "원인은 삼성LED 실적이 2010년 2분기 이후 급격히 하락하면서 삼성전기의 연결 영업이익도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성장 동력인 삼성LED의 실적 부진은 부정적이나 지금은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삼성LED의 실적 부진을 제외한 삼성전기의 나머지 사업부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성장 동력의 한 축인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쟁사인 무라타(Murata)의 공격적인 영업에도 불구하고 2분기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며 4226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했다. 14%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도 17%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Smartphone) 판매 급증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태블릿(Tablet) PC 제품 판매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을 1233억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 대비해서 33.9% 증가하나 삼성LED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0년 2분기의 3111억원에 비하면 39.6% 수준에 불과하다. 실적으로 인한 모멘텀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그러나 3분기 영업이익은 2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2011년 영업이익은 6428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이후 실적 기준(3Q11~2Q12) 영업이익은 7811억원"이라며 "따라서 삼성전기의 주가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은 과거의 부정적인 실적보다는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