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 '천식치료제' 지경부 선도기술사업에 선정

영진약품은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개발과제가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주관 미래산업 선도기술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경부의 '미래산업 선도기술사업 글로벌 천연물신약 개발'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영진양푹은 앞으로 3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투자 받게 된다. 영진약품은 이를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천식·COPD치료제는 증상 완화 및 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돼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제품화에 성공한다면 다중기전의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신약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국내시장은 2193억원이다. 세계시장은 약 25조원에 달한다"며 "이번 과제가 개발되면, 영진약품은 제품화 후 3년 내 국내 연간 매출이 약 1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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