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중국 저명상표 인증 획득

[한경속보]온열치료기 전문업체인 세라젬이 중국에서 저명상표(馳名商標)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발표했다.저명상표 인증제도는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해당 브랜드의 해외 및 중국내 인지도와 매출액,기업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저명상표로 승인이 되면 중국 정부의 브랜드 보호가 강화되고 모조품 규제에도 우선권이 부여된다.현재 등록된 중국 저명상표는 1624개이며 이중 외국 브랜드는 단 98곳에 불과하다.국내에서는 삼성,LG 등 대기업들이 승인을 획득했지만 중소기업이 저명상표를 획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게 세라젬의 설명이다.
세라젬은 2001년 옌지에 세라젬의료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옌지,텐진,쉬우엔 등에 공장을 갖추고 있다.중국 30개 성에 20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온열치료기 부문 중국내 1위에 올라있다.회사 관계자는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고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브랜드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