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매크로 확인 필요…증시 변동성 영역"-현대

현대증권은 3일 그리스 문제 처리와 매크로(거시경제) 방향성 확인 전까지 증시가 변동성 영역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류용석 시장분석팀장은 "2대 핵심이슈인 그리스 문제 처리와 매크로 모멘텀 확인 및 검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미국의 핵심 매크로 지표 결과와 주가 및 금리 동향, 외국인 매매 흐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리스 재정위기 문제의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인 그리스의 디폴트 선언과 채무탕감 그리고 이로 인한 유럽은행권 혼란 만은 피하는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5월 경제지표는 일본 대지진 여파가 반영된 점을 고려해 6~7월 수치를 보고 경기가 소프트패치인지 디플레이션인지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제부터 일차적인 가격조정 및 기술적 반등 이후 나타나는 기간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며 "6월 및 기간조정의 전망치는 코스피지수 2020∼2150"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