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초대석]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

1. 상장 소감 및 배경 디지털방송의 개척자 스카이라이프가 부활의 날개펴고, 국내 위성방송 최초로 기업상장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그동안 고객 만족도를 높인 고가상품으로의 재편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했고 5년 연속 당기 순이익 달성과 신용등급 3년 연속 3단계 상승으로 상장기업으로서 전략적 가치와 성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는 국내 유료방송업계의 맹주였던 케이블TV업계가 출범 15년만에 가입자 상승세가 꺾인 반면 스카이라이프는 순증 37만을 기록하면서 유료방송업계의 지형이 바뀌는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우리 스카이라이프가 미디어 빅뱅시대에 성장가도를 달릴수 있었던 이유는 국내 최다 85개 HD채널을 제공함으로써 HD콘텐츠 절대강자의 위치를 공고히 했고 국내 최강 하이브리드 상품인 OTS출시와 더불어 국내유일의 3D전문채널 'SKY3D'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디지털방송시대에 맞는 고객지향성/고객맞춤형 디지털방송상품을 꾸준히 개발해서 시청자들에게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빅뱅의 대전환 속에서 플랫폼사업자가 어떠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융합해 나가느냐가 앞으로의 승부를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스카이라이프는 진정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방송시대의 리더이자 최강의 플랫폼으로서 빅뱅의 시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우리 스카이라이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발판으로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투명한 기업, 주주에게 기대감과 이익을 주는 기업, 변화하는 시대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도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 스카이라이프의 경쟁력 스카이라이프는 2002년 출범 당시부터 국내 최초 디지털방송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디지털방송 수신환경 개선을 해야하는 타 플랫폼보다 기술적 우위에 있습니다. 2011년 현재 국내 최다 85개 HD채널을 서비스중이며, 2010년 1월에는 세계 최초로 24시간 3D전문채널 ‘SKY3D’를 론칭했고, 세계 4번째로 구축한 3D중계시스템을 통해 남아공월드컵 중계 등 3D콘텐츠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시간 분량의 자체제작을 3D콘텐츠로 확대해갈 것이며 7월부터는 3D PPV(Pay Per view)를 론칭하여 다양한 3D영화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3. 스카이라이프의 향후 성장동력 우리는 이미 KT의 지분 확대를 통해 상장 이후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KT자회사 편입으로 KT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공동주택 영업 확대 및 ‘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여 소비자가 스스로 찾는 상품,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디지털방송상품으로 유료방송업계 1위를 향해 총매진할 것입니다. 또한 'HD콘텐츠 No.1'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해서 연내 100개까지 HD채널을 확대할 것이며 디지털전환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에는 전채널을 HD채널로 라인업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스카이라이프의 성공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 할 것입니다. 이미 스카이라이프는 세계적인 디지털방송 솔루션개발사인 나그라비전, 일본의 위성방송사인 스카이퍼펙 등 해외 유수의 사업자들과 MOU를 체결했고 자체제작 3D콘텐츠의 해외 수출 및 해외방송플랫폼에 SKY3D채널 론칭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비즈니스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또한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위성방송사업 노하우 수출과 맞춤형광고솔루션 개발을 위한 JVC 설립 등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스카이라이프는 우리의 핵심경쟁력이자 성장동력인 HD, 3D, OTS의 사업성을 기반으로 가입자 500만, 700만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4. 공모자금 활용 OTS가입자 목표 50만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신장비 구매에 투자를 하고, HD채널 확대 및 고품질의 수신환경을 제공하여 위성방송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송장비 구매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5. OTS가 상장의 가장 큰 효자상품인데 그 이유 OTS는 위성방송의 강점인 실시간방송과 85개 채널의 HD고화질 영상이 시청가능하고, 국내최초 24시간 3D방송등의 콘텐츠 경쟁력과 IPTV의 양방향성의 강점인 교육, 영화 등 세계 최다의 고품질 VOD 9만여편을 고객들이 어느때나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현재 가입자가 90만을 넘었습니다. 가입자들을 토대로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카이라이프의 'HD고화질 서비스와 VOD를 함께 시청하기 위해’(21.9%), ‘HD 고화질 서비스를 시청하기 위해’(17.7%), ‘인터넷, 전화 등과 함께 가입하면 가격 할인이 많이 되어서’(15.6%), ‘KT 인터넷을 함께 쓰기 위해’(9.4%) 등의 순으로 VOD와 HD고화질을 함께 서비스하는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시청 만족도는 ‘실시간 방송 채널시청이 만족스럽다’(42.7%)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전체 메뉴구성이 잘되어 있다’(37.5%), ‘VOD 이용이 만족스럽다’(36.5%), ‘다양한 전자기능(EPG)으로 편리하다’(28.1%) 순으로 OTS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가 HD경쟁력과 VOD의 만족도가 시너지를 높인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