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전통악기 우쿨렐레 페스티벌

[한경속보]‘우쿨렐레’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이 악기는 하와이 전통 악기다.우쿨렐레는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국내에서 약 6만명이 취미생활로 즐길 정도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우쿨렐레 연주를 즐길 수 있는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 2011(위키위키가 주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는 4일 파주 헤이리의 예술마을 하늘광장에서 개최된다. 처음 우쿨렐레를 접하는 사람들은 작은 기타라고 착각하기 쉽다.그런 착각은 잠깐,연주소리를 듣게되면 하와이에 와있는 듯한 편안함과 신비함 그리고 청아함을 느낄 수 있다.바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로움을 선사한다.우쿨렐레는 하와이어로 ‘벼룩’이란 뜻을 가진 ‘uku’와 ‘뛰는’이란 뜻의 ‘lele’가 합쳐져 만들어졌다.가볍고 통통 튀기는 경쾌한 연주소리는 매력적인 악기로 손색이 없다.

이번 페스티벌에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뮤지션이 총출동할 예정이다.일본 국민밴드 ‘사잔 올스타즈(Southern all stars)’의 멤버 세키구치 카즈유키를 비롯 일본 우쿨렐레 최고 연주자로 평가받는 카츠 세이지,와키야마 키미코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국내에선 KBS드라마 그저바라보다가 삽입곡,추노 삽입곡,전우 삽입곡 등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 글루미써티스를 비롯해 하림,좋아서하는밴드,밀크티,우쿨렐레 피크닉,힐링미 등이 공연에 참가한다.

홍성인 위키위키 기획이사는 ”우쿨렐레가 악기가 아닌 하나의 문화컨텐츠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루아우 우쿨렐레 페스티벌은 하와이관광청에서 후원하고,하와이안항공에서 왕복티켓을 협찬한다.모든 공연과 강습은 무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