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점입가경'…5개월만에 수익률 70%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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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특히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누적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의 저력이 놀랍다.대회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 이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69.58%로 70%에 바짝 다가섰다. 스타워즈 대회가 개막한 지난 1월 10일 이후 코스피지수는 1%대 상승에 그치며 지지부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회 초반부터 상위권에서 양호한 성적을 냈던 이 부장은 코스피 지수가 최고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걸은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진 장세에서도 '족집게' 매매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이다.
<한경닷컴>이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이 부장을 만나 수익률의 비법과 투자전략에 대해 들어봤다."저는 장기투자와는 거리가 먼 데이 트레이더입니다.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일정 수익이 나면 차익실현을 합니다. 다음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 동안 이 부장은 GS, 삼성SDI, 고려아연 등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데이 트레이딩)에 집중하며 수익률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이 부장은 데이 트레이더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절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처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더욱 손절매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손절매 기준도 3~5%로 철저히 지킨다.그는 "대량거래가 터지면서 추세를 이탈할 경우 바로 손절매를 한다"고 설명했다.
"대회 중에 대림산업을 11만원에 1000주 매수해서 다음날 손절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다른 종목에서 수익이 났었는데 무리한 욕심에 추격매수해 다음날 손실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항상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나는데 말입니다."
그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현금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에는 100%까지 현금 비중을 높이면서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했다."자신이 있는 종목이 있으면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30% 이상 현금을 보유하려고 합니다."
이 부장은 "현재 1억4000만원 이상을 현금화해 들고 있다"며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심할 것 같아서 우량주를 저점매수할 생각으로 현금을 미리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출전 선수들은 1억원의 종잣돈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최근처럼 종목별 등락이 심한 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골라내는지 궁금했다. 이 부장은 '거래량이 일정부분 수반되면서 수급이 좋은 종목'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저는 개별 종목은 거의 매매를 하지 않고, 장을 주도하는 우량주로 압축해서 매매합니다. 대형주도 요즘 같은때는 변동성이 심해서 큰 수익이 나죠."
그는 "종목을 선정할 때는 기본적인 펀더멘탈보다는 기술적인 분석을 우선시한다"며 "매일 수급동향을 체크하고 상승중인 전 종목의 차트를 분석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장기추세가 깨진 종목은 절대 매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추세가 깨진 종목을 사다보면 추가 하락시 물타기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갈수록 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게 이 부장의 지론이다.
그는 앞으로 주도주는 더욱 더 슬림화되고, 자동차·화학·정유·조선·건설 등의 업종이 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고점 대비 10%정도 하락 후 절반 정도 반등이 나왔는데 선물·옵션 만기를 전후해 바닥을 확인한 후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재차 상승을 할 것 같습니다."
이 부장은 향후 매매 전략에 대해 "단기간에는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 두고 강한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종목의 짧은 매매를 할 것"이라며 "진바닥을 확인한 후에 중단기 보유전략을 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고 밝혔다.[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특히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누적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의 저력이 놀랍다.대회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 현재 이 부장의 누적수익률은 69.58%로 70%에 바짝 다가섰다. 스타워즈 대회가 개막한 지난 1월 10일 이후 코스피지수는 1%대 상승에 그치며 지지부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대회 초반부터 상위권에서 양호한 성적을 냈던 이 부장은 코스피 지수가 최고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걸은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진 장세에서도 '족집게' 매매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것이다.
<한경닷컴>이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이 부장을 만나 수익률의 비법과 투자전략에 대해 들어봤다."저는 장기투자와는 거리가 먼 데이 트레이더입니다.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일정 수익이 나면 차익실현을 합니다. 다음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그 동안 이 부장은 GS, 삼성SDI, 고려아연 등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데이 트레이딩)에 집중하며 수익률을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이 부장은 데이 트레이더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절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처럼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는 더욱 손절매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손절매 기준도 3~5%로 철저히 지킨다.그는 "대량거래가 터지면서 추세를 이탈할 경우 바로 손절매를 한다"고 설명했다.
"대회 중에 대림산업을 11만원에 1000주 매수해서 다음날 손절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날 다른 종목에서 수익이 났었는데 무리한 욕심에 추격매수해 다음날 손실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항상 욕심이 과하면 탈이 나는데 말입니다."
그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는 현금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을 때에는 100%까지 현금 비중을 높이면서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했다."자신이 있는 종목이 있으면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30% 이상 현금을 보유하려고 합니다."
이 부장은 "현재 1억4000만원 이상을 현금화해 들고 있다"며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심할 것 같아서 우량주를 저점매수할 생각으로 현금을 미리 준비해놨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출전 선수들은 1억원의 종잣돈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최근처럼 종목별 등락이 심한 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종목을 골라내는지 궁금했다. 이 부장은 '거래량이 일정부분 수반되면서 수급이 좋은 종목'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저는 개별 종목은 거의 매매를 하지 않고, 장을 주도하는 우량주로 압축해서 매매합니다. 대형주도 요즘 같은때는 변동성이 심해서 큰 수익이 나죠."
그는 "종목을 선정할 때는 기본적인 펀더멘탈보다는 기술적인 분석을 우선시한다"며 "매일 수급동향을 체크하고 상승중인 전 종목의 차트를 분석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투자자에게는 장기추세가 깨진 종목은 절대 매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추세가 깨진 종목을 사다보면 추가 하락시 물타기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갈수록 수렁에 빠지게 된다는 게 이 부장의 지론이다.
그는 앞으로 주도주는 더욱 더 슬림화되고, 자동차·화학·정유·조선·건설 등의 업종이 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고점 대비 10%정도 하락 후 절반 정도 반등이 나왔는데 선물·옵션 만기를 전후해 바닥을 확인한 후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재차 상승을 할 것 같습니다."
이 부장은 향후 매매 전략에 대해 "단기간에는 변동성 장세를 염두에 두고 강한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종목의 짧은 매매를 할 것"이라며 "진바닥을 확인한 후에 중단기 보유전략을 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고 밝혔다.[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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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