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SO 본격 매각 재무구조에 긍정적"-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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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CJ E&M에 대해 "현재 보유중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본격적인 매각은 앞으로 재무구조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보유 SO(CATV System Operator)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한 100% 자회사화는 통합법인 출범시 밝혔던 SO 매각 본격화를 위한 사전적 조치로,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CJ E&M의 주가가 최근 이익 시현 물량 등으로 조정 국면에 있으나, 이를 좋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권했다. 현재 방송 부문 중심으로 본격화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재무구조 개선 이벤트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3일 장시작전 보유 중(가중 평균 지분율 76.7%)이던 4개 SO의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정은 4개 보유 SO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이고, 동사는 4개 SO를 1200억원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교환 비율에 따라 자사주(84.1만주) 중 55.3만주를 교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박 연구원은 "거래 정지전일 주가(6월 2일, 4만4250원)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인수 금액은 245억원, 4개 SO의 가치를 약 1045억원으로 평가한 셈인데 이는 동사의 성장성을 감안한 가치 평가로 파악된다"며 "1분기 말 동사의 순차입금은 약 1000억원, 매각 성사시 순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J E&M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403억원을 달성(가이던스 320억원)할 것"이라며 "광고 판매 호조(월 400억원)와 수신료 증가(약 370억원) 등 방송 부문 영업이익이 최대 270억원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화 부문도 ‘써니’, ‘쿵푸팬더 2’ 등 흥행 호조가 기대 이상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보유 SO(CATV System Operator)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한 100% 자회사화는 통합법인 출범시 밝혔던 SO 매각 본격화를 위한 사전적 조치로,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CJ E&M의 주가가 최근 이익 시현 물량 등으로 조정 국면에 있으나, 이를 좋은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권했다. 현재 방송 부문 중심으로 본격화된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재무구조 개선 이벤트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3일 장시작전 보유 중(가중 평균 지분율 76.7%)이던 4개 SO의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정은 4개 보유 SO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이고, 동사는 4개 SO를 1200억원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교환 비율에 따라 자사주(84.1만주) 중 55.3만주를 교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박 연구원은 "거래 정지전일 주가(6월 2일, 4만4250원)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인수 금액은 245억원, 4개 SO의 가치를 약 1045억원으로 평가한 셈인데 이는 동사의 성장성을 감안한 가치 평가로 파악된다"며 "1분기 말 동사의 순차입금은 약 1000억원, 매각 성사시 순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CJ E&M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403억원을 달성(가이던스 320억원)할 것"이라며 "광고 판매 호조(월 400억원)와 수신료 증가(약 370억원) 등 방송 부문 영업이익이 최대 270억원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화 부문도 ‘써니’, ‘쿵푸팬더 2’ 등 흥행 호조가 기대 이상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