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은행주를 사는 이유는?-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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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은행주에 대해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을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은행주에 대해 냉정했던 외국인이 1분기 실적 발표 전후부터 은행주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무엇보다도 실적에 대한 믿음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자동차업종과 화학 업종 등에 대한 가격 부담의 대안으로 은행업종이 눈에 들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가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0배만 넘어도 외국인으로서는 20% 이상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부분 2012년 원·달러 환율을 달러당 1000원 이하로 추정하고 있어 환차익도 10% 이상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에는 은행업종의 '제자리 찾기' 랠리가 진행될 것"이라며 "업종 대표주인 신한지주와 자사주 매각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KB금융이 하반기 최선호주"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은행주에 대해 냉정했던 외국인이 1분기 실적 발표 전후부터 은행주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무엇보다도 실적에 대한 믿음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자동차업종과 화학 업종 등에 대한 가격 부담의 대안으로 은행업종이 눈에 들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은행주가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0배만 넘어도 외국인으로서는 20% 이상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부분 2012년 원·달러 환율을 달러당 1000원 이하로 추정하고 있어 환차익도 10% 이상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에는 은행업종의 '제자리 찾기' 랠리가 진행될 것"이라며 "업종 대표주인 신한지주와 자사주 매각으로 기대감이 높아진 KB금융이 하반기 최선호주"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