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株, 쏠림 과하지 않아…지배력 재강화 예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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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7일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에 따라 올 여름 화학과 정유,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의 시장 지배력이 재차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 증권사 곽병열 수석연구원은 "코스피 업종차별화 지수 상 현 국면은 역사적 고점대비 60% 수준을 나타냈다"며 "현 수준은 추세적인 상승국면으로 판단되지만 고점과의 괴리율을 감안하면 위험 수위로 규정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또 글로벌 증시에서도 주도주 쏠림현상이 관찰되지 않아 현 국면을 글로벌 트렌드에 의한 특정 업종의 편중 국면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곽 연구원은 "현 수준의 한국 증시 업종차별화는 일본 대지진의 대체재로서의 선호도를 반영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주도주 쏠림현상을 본격 반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의 경우도 역사적 고점과의 괴리도가 큰 상황"이라며 "최근 상승세는 2005년 이후 평균회귀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업종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여지는 충분하며 올 여름장세 동안 기존 주도주인 화학, 정유, 자동차의 시장주도력이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 곽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곽병열 수석연구원은 "코스피 업종차별화 지수 상 현 국면은 역사적 고점대비 60% 수준을 나타냈다"며 "현 수준은 추세적인 상승국면으로 판단되지만 고점과의 괴리율을 감안하면 위험 수위로 규정하기엔 이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또 글로벌 증시에서도 주도주 쏠림현상이 관찰되지 않아 현 국면을 글로벌 트렌드에 의한 특정 업종의 편중 국면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곽 연구원은 "현 수준의 한국 증시 업종차별화는 일본 대지진의 대체재로서의 선호도를 반영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주도주 쏠림현상을 본격 반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화학과 운수장비 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의 경우도 역사적 고점과의 괴리도가 큰 상황"이라며 "최근 상승세는 2005년 이후 평균회귀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업종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여지는 충분하며 올 여름장세 동안 기존 주도주인 화학, 정유, 자동차의 시장주도력이 재차 강화될 것이라고 곽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