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신세계인터내셔날, 오는 23~24일 수요 예측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로 패션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아르마니, 코치, 돌체앤가바나 등 해외 브랜드와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 중저가 해외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보브, 지컷과 같은 국내 여성 브랜드를 유통시키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6월에는 신세계 이마트의 생활 및 패션 상품 브랜드인 '자연주의'를 양수했다"며 "앞으로는 종합 생활 문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3%, 57% 늘어난 5832억원, 448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53% 늘어난 38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총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5만~6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0억~1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된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30일과 내달 1일 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하며 다음달 12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