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대 헤드헌팅社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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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케어, DISCO와 제휴국내 최대 헤드헌팅업체인 커리어케어는 일본 최대 인재비즈니스 전문기업인 디스코(DISCO)와 헤드헌팅 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원하는 일본의 고급 인재와 일본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한국 인재들을 상호 발굴 · 추천키로 하는 등 한 · 일 간 인적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헤드헌팅 노하우와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육동인 커리어케어 대표(오른쪽)는 "일본의 전문 기술인력을 찾는 한국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일본에서 가장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디스코와 업무 제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일본 기술인력을 확보하는 일이 더욱 쉬워졌다"고 말했다. 나쓰이 다케토시 일본 디스코 대표는 "일본 기업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본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비중이 최근 15% 선까지 올라갔다"며 "일본 내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채용하려는 회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