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 류덕환 "아직도 내 얼굴 못알아보는 분들 많다 "
입력
수정
연기자 류덕환이 ‘신의 퀴즈’ 인기에 힘입어 ‘신의 퀴즈2’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류덕환은 ‘신의 퀴즈2’에서 한국대병원 신경외과 천재의사 ‘한진우’ 역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법의관이다. 7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OCN '신의 퀴즈2' 제작발표회에서 류덕환은 “시놉시스가 정말 마음에 들어 출연하게 됐다”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류덕환은 “드라마가 멜로는 아니지만 너무 진지하면 재미가 없을 수 있다”면서 “극중 강경희 형사(윤주희)와 키스신을 넣어달라고 작가님께 부탁했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류덕환은 “장난으로 부탁한 건데 윤주희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었다”라고 해명아닌 해명을 했다. 이에 윤주희는 “정말 장난이냐?”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역 출신으로 데뷔 21년 차인 류덕환은 “많은 분들이 작품은 잘 기억하시는데, 류덕환이라는 사람은 아직도 못 알아보시는 거 같다”면서 “작품이 부각됐다는 점에서 어쩌면 장점일 수 있고, 그것이 바로 내 스타일인 거 같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신의 퀴즈'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천재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오는 10일 밤 12시에 첫 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