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클라우드, 반도체株에 긍정적-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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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애플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출시가 반도체업종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들이 온라인 저장고을 이용해 원격으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증권사 이선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기 때문에 개별 기기에 장착되는 데이터 저장용량 증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며 "특히 D램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낸드플래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전했다.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바일기기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외에도 가전제품 자동차 등 모든 전자기기가 운영체제(OS) 메모리 등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기기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자기기 시장이 작년 8억7000만대에서 2014년 18억6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개별 기기의 저장 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의 저장 용량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서버용 저장장치는 현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안정성과 전력소모량 등을 감암할 때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SSD 시장은 전체 낸드 수요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들이 온라인 저장고을 이용해 원격으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증권사 이선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기 때문에 개별 기기에 장착되는 데이터 저장용량 증가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며 "특히 D램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낸드플래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전했다.
우선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바일기기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외에도 가전제품 자동차 등 모든 전자기기가 운영체제(OS) 메모리 등을 필요로 하는 디지털 기기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러한 전자기기 시장이 작년 8억7000만대에서 2014년 18억6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개별 기기의 저장 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의 저장 용량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서버용 저장장치는 현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안정성과 전력소모량 등을 감암할 때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낸드플래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SSD 시장은 전체 낸드 수요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