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실적 회복세 둔화…목표가↓-이트레이드證

이트레이드증권은 8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실적 회복세 둔화가 우려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혜 연구원은 "지속적인 EBSi 연계정책과 집중이수제 도입 및 교과과정 개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고등온라인은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파른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양 연구원의 판단이다.그는 중등온라인 부문 역시 성장률 둔화를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집중이수제가 시행되면서 한 학기 수강 과목이 11개에서 8개로 줄어들었다"며 "엠베스트 구매자들의 수강과목수 감소로 이어져 순방문자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성장률은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김영편입학원 인수 등 자회사를 통한 성인 교육 시장 진출 긍정적"이라며 "성인연령층의 온라인 교육이 확산되고 있는데 새로운 시장 창출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