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반등…외인·기관 '사자'

코스피지수가 거래일 기준 닷새 만에 반등해 2100선 위로 되돌아왔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1포인트(0.33%) 오른 2106.81을 기록 중이다.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닷새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상황에서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한 후 한때 2109.11까지 올라 211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자'에 나서 전기전자, 유통 등을 중심으로 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40억원, 비차익거래는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 보험, 건설, 통신, 금융 등을 제외한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철강금속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기계, 유통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39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3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