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손연재, 도도한 얼음공주로 변신…"성숙해졌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무표정의 도도한 얼음공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손연재는 오는 16일 발간되는 '하이컷' 화보를 통해 '영 & 아방가르드'를 표방하는 구호플러스의 의상을 입고 성숙미를 한껏 뽐냈다. 손연재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때보다 키가 2~3cm 더 자라 더욱 성숙해진 느낌을 주고 있다. 조막만한 얼굴과 길고 가느다란 팔다리 등 우월한 신체조건을 이용해 리듬체조 국가대표다운 절제된 몸짓으로 우아한 발레리나의 이미지를 창조했다.

이날 총 8벌의 의상을 입은 손연재는 다소 어려워 보이는 구조적인 실루엣의 아방가르드한 의상과 살결이 훤히 비치는 망사 소재를 그녀만의 색깔로 소화해 촬영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하는 구호플러스는 구호에서 선보이는 유니섹스 캐주얼라인으로 2030세대의 남성과 여성을 겨냥한다. 구호플러스는 지난 3일 4개점 오픈을 시작으로 약 일주일간 릴레이형식으로 7월 31일까지 22여 개의 전국 주요 백화점의 팝업 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한편, 손연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생애 첫 리듬체조 갈라쇼인 'LG 휘센 Rhythmic All Stars 2011-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를 준비중이다.

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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