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갤럭시' 시리즈 물량 증가로 수혜 기대"-한화證

한화증권은 10일 인탑스에 대해 갤럭시 시리즈의 물량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인탑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6% 증가한 1066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웃도는 이유는 주력 생산 모델인 갤럭시 시리즈(Galaxy S, Galaxy S2, Galaxy Tab)의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 갤럭시S는 전분기에 비해서 물량이 감소했지만 80만대, 갤럭시S2는 국내 생산이 22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탭 7인치도 80 만대를 넘어서고, 10.1인치도 16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갤럭시S와 탭의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한 단계 올라서기 시작했다"며 "올 2분기에도 갤럭시S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고, 갤럭시S2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
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갤럭시 효과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신제품을 통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