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바비리 의혹' 임상규 순천대 총장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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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농림부 장관을 지냈던 임상규 순천대 총장(62)이 오늘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임 총장은 13일 새벽 전남 순천시 서면의 선산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경찰은 차안에 연탄불을 피워놓은 정황으로 미뤄볼 때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가족에 따르면 임 전 장관은 함바 비리 수사와 관련해 언론에 이름이 거론되자 심적인 부담을 느꼈고,그동안 쌓아온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총장은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사돈이다.또 함바비리(공사장 식당) 의혹과 관련해 이달초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임 총장은 13일 새벽 전남 순천시 서면의 선산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경찰은 차안에 연탄불을 피워놓은 정황으로 미뤄볼 때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가족에 따르면 임 전 장관은 함바 비리 수사와 관련해 언론에 이름이 거론되자 심적인 부담을 느꼈고,그동안 쌓아온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총장은 영업정지된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사돈이다.또 함바비리(공사장 식당) 의혹과 관련해 이달초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