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순천대 총장, '함바 비리' 조사중 사망…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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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 순천대 총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총장은 건설현장 식당 이른바 '함바 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이와관련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때문에 이번 사망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임 총장은 지난해 유상봉(65.보석 중)씨에게서 "경북지역 대형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공무원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 유씨에게서 임 총장의 동생인 건설업자 임모씨 명의의 계좌로 2005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포착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임 총장은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농림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제6대 순천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임 총장은 건설현장 식당 이른바 '함바 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이와관련 지난 3일 검찰로부터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때문에 이번 사망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임 총장은 지난해 유상봉(65.보석 중)씨에게서 "경북지역 대형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공무원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 유씨에게서 임 총장의 동생인 건설업자 임모씨 명의의 계좌로 2005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포착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임 총장은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농림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제6대 순천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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