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車판매 161만대 전망···전년비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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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3.3% 늘어난 161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3일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에서 상반기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5.7% 늘어난 80만대, 하반기엔 1% 증가한 81만대가 각각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소 측은 "고유가와 성장률 둔화 등이 하반기 예정된 신차 출시 효과를 잠식할 것"이라며 "총 판매량은 그러나 작년보다 3.3% 증가한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자동차 판매의 160만대 돌파는 1996년과 2002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아울러 수입차 시장의 경우 7월부터 발효되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8%→5.6%) 효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10만6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 연간 판매대수는 중국이 전년 대비 9.3% 늘어난 1974만대, 유럽은 2.1% 늘어난 1565만대, 미국은 13.5% 증가한 1311대, 브라질과 인도가 각각 5.3%, 14% 증가한 355대, 346대로 관측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3일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에서 상반기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5.7% 늘어난 80만대, 하반기엔 1% 증가한 81만대가 각각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소 측은 "고유가와 성장률 둔화 등이 하반기 예정된 신차 출시 효과를 잠식할 것"이라며 "총 판매량은 그러나 작년보다 3.3% 증가한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자동차 판매의 160만대 돌파는 1996년과 2002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아울러 수입차 시장의 경우 7월부터 발효되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8%→5.6%) 효과에 힘입어 연말까지 10만6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 연간 판매대수는 중국이 전년 대비 9.3% 늘어난 1974만대, 유럽은 2.1% 늘어난 1565만대, 미국은 13.5% 증가한 1311대, 브라질과 인도가 각각 5.3%, 14% 증가한 355대, 346대로 관측됐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