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척추 전문 부산 부민병원 서울 등촌동에 개원 등

의료계 단신
◆…부산의 대표적 척추 · 관절 · 내과 전문병원인 부민병원이 서울로 진출했다. 부민서울병원이 지난달 294병상으로 서울 등촌동에 개원했다. 292병상으로 강서구 최대 규모 종합병원이자 강서구 내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인천 · 김포공항 및 마곡 · 상암지구와 가까운 이점을 살려 해외환자 유치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부민서울병원은 8개 센터,14개 진료과를 갖췄으며 25명의 전문의가 진료에 나선다. 초대 병원장으로는 무릎관절질환의 명의로 꼽히는 김정만 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영입했다. 이 병원은 최소침습척추수술,척추신경성형술 등 통증을 최소화하는 척추질환 치료법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MRI,CT 등 최신장비를 도입했고 원내 곳곳에 후피향나무 시서스를 심어 친환경 병원 건축을 실현했다.

◆…지난 4월 말 발기대회를 가진 한국성형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이달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국광식(이데아성형외과) · 신용호(BK동양성형외과) · 김현수(부산 노즈성형외과) · 박성근(대구 요셉성형외과) · 유재호(청주 서울성형외과) 원장 등 8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성형수술 덕분에 중국 등에서 환자가 쇄도하고 있으나 진료비의 30%를 수수료로 떼가는 브로커가 난무하는 등 부작용도 크다"며 "고액 수수료는 환자의 비용 부담과 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하고 결국 한국 의료의 불신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에 '의사 중심'의 새로운 의료관광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협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