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연료비연동제로 만성 할인 해결…목표가↑-동부
입력
수정
동부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7월 연료비연동제로 실적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유틸리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한국전력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국전력은 2006년 이전 연결 영업이익 2~5조원을 달성했지만, 2006년 고유가 도래로 실적이 악화돼왔다.
유 애널리스트는 "연료비연동제 시행 이후부터는 고유가의 연료비 반영이 가능하여 안정적 실적 구조로 변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요금인상 이슈는 과거와는 다르다는 판단이다.그는 "이전에 요금인상으로 원료비를 커버해야했다면, 이제부터의 요금인상은 실적 개선으로 바로 이어진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요금이 현실화될 것이고, 그 때마다 요금인상 이슈는 할인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한국전력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제조업체 등에 전방위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틸리티 내에서는 전력수요증가세가 둔화되어 외부전력구입이 감소하여 민간발전사의 높은 이익률이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난방용 전력수요 감소로 발전용LNG 판매는 감소하고, 도시가스LNG의 판매는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한국전력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국전력은 2006년 이전 연결 영업이익 2~5조원을 달성했지만, 2006년 고유가 도래로 실적이 악화돼왔다.
유 애널리스트는 "연료비연동제 시행 이후부터는 고유가의 연료비 반영이 가능하여 안정적 실적 구조로 변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요금인상 이슈는 과거와는 다르다는 판단이다.그는 "이전에 요금인상으로 원료비를 커버해야했다면, 이제부터의 요금인상은 실적 개선으로 바로 이어진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요금이 현실화될 것이고, 그 때마다 요금인상 이슈는 할인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한국전력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제조업체 등에 전방위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틸리티 내에서는 전력수요증가세가 둔화되어 외부전력구입이 감소하여 민간발전사의 높은 이익률이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난방용 전력수요 감소로 발전용LNG 판매는 감소하고, 도시가스LNG의 판매는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