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인터, 中 건설투자 확대 수혜-신한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완리인터내셔널에 대해 중국의 건설투자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완리인터내셔널은 2008년 설립된 지주회사로 복건성진강만리자업유한공사와 만리태양능과기유한공사 등 2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외벽타일 전문업체다. 이 증권사 유성모 연구원은 "국민소득 증가와 중산층 확대 및 도시화 등으로 중국의 신규주택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서민주택보장 등을 목표로 올해 1000만호 등 2015년까지 도시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총 3600만호의 보장성 주택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축도자타일사업은 기업의 난립 및 원재료의 상승으로 성장 및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존재하나 완리인터내셔널은 기술혁신과 규모의 경제로 고성장과 고수익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완리인터내셔널은 또 고마진으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테라코타 패널 및 태양열타일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며 "성공적인 진입시 기존 타일의 경쟁심화 우려감을 상쇄시킬 수 있는 만큼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