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려 과도…조정시 주식비중 확대"-대우

대우증권은 13일 경기 우려가 최근 증시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추가 조정 시 주식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시스템 리스크도 아닌데 그동안의 증시 하락 과정에선 경기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시장의 추가적인 급락 여지는 제한적이며 조정 시 점진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생각을 반영하는 미국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 바닥권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주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저금리와 점진적 인상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바닥을 확인한 상태"라며 "이는 불리한 증시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반작용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며, 주식의 매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