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080원대 중후반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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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로 중반으로 거래수준을 좀 더 높일 전망이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대외 불확실성에 전날보다 0.3원(0.03%) 내린 1082.6원에 장을 마쳤다.주말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 원·달러 1개월물은 1087.5~108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4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변수에 위쪽으로 좀 더 방향성을 열어두고 108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외 변수에 대해 변 연구원은 "지난주 환율은 1077~1085의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지표는 여전히 모멘텀(상승 요인) 둔화를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 재정실사의 긍정적 결과 기대에도 추가지원과 관련한 이견이 지속되며 채무재조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완화시키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환율의 낙폭이 1070원대 중반에서 제한되며 해당 거래 수준에서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며 특히 "한은의 예상 밖 금리인상에도 환율은 0.3원 하락하는데 그쳐 숏마인드(달러 매도) 역시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외 변수에 따른) 달러 매도심리의 위축과 그리스 관련 우려 및 중국 무역흑자 축소 등으로 환율은 위쪽으로 좀 더 방향성을 열어둘 것"이라며 "기존 주거래 수준에서 소폭 높여 1080원대 중후반 흐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80~108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도 대외 불확실성에 전날보다 0.3원(0.03%) 내린 1082.6원에 장을 마쳤다.주말 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 원·달러 1개월물은 1087.5~108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4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대외 변수에 위쪽으로 좀 더 방향성을 열어두고 108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외 변수에 대해 변 연구원은 "지난주 환율은 1077~1085의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 지표는 여전히 모멘텀(상승 요인) 둔화를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스 재정실사의 긍정적 결과 기대에도 추가지원과 관련한 이견이 지속되며 채무재조정과 관련된 불확실성을 완화시키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환율의 낙폭이 1070원대 중반에서 제한되며 해당 거래 수준에서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며 특히 "한은의 예상 밖 금리인상에도 환율은 0.3원 하락하는데 그쳐 숏마인드(달러 매도) 역시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외 변수에 따른) 달러 매도심리의 위축과 그리스 관련 우려 및 중국 무역흑자 축소 등으로 환율은 위쪽으로 좀 더 방향성을 열어둘 것"이라며 "기존 주거래 수준에서 소폭 높여 1080원대 중후반 흐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080~1088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