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사랑이 떠나가네' 전조 효과…"실력만큼은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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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주현이 탱고풍으로 편곡한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하며 전조를 선보여 화제다.
전조란 노래 중간 급격한 코드 변화로 극적인 반전 효과를 주는 것으로, 12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 옥주현이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하는 과정에서 매우 탁월하게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1위를 차지한 김범수를 비롯, JK김동욱, BMK, 박정현, 윤도현, 이소라 등 모든 경연자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대호평을 받은 가운데 특히 옥주현은 음향사고에도 불구, 뮤지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붉은 드레스를 입고 정렬적인 분위기를 이끌던 옥주현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의 전조를 훌륭히 소화해 내 대기실에 있던 도전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섭외 때부터 자질논란에 휩싸였던 옥주현은 1차 경연에서 이승환의 '천일동안'으로 1위를 하고도 제작진의 편집실수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이날 경연에서 전조를 훌륭히 소화한 후 안티팬들조차도 옥주현의 음악적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분위기로 반전했다.한편, 이날 '나는 가수다'는 시청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전국가구시청률 16.8%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4.2% 상승한 시청률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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