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만난 고향시장·군수 - 창원] 최재호 회장은, 16.9도 초저도 소주로 부산사람 입맛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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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장학재단 설립최재호 회장은 한국 소주시장의 새로운 신화를 작성하고 있다. 5년 전 부산 소주시장에서 무학의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쳤으나 현재는 60% 정도까지 끌어올렸다. 자회사인 지리산산청샘물에서 직접 물을 운반해 생산한 16.9도 초저도 소주인 '좋은데이'를 개발,부산사람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조만간 부산과 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시장을 평정한 뒤 수도권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친환경적인 생산시설 만들기에도 관심이 많다. 창원시 봉암공단 내 공장의 담과 벽을 지역 유명화가 그림으로 담아 문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그는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도 맡아 소외계층과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1985년 경남지역 최초로 무학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무학가족자원봉사단을 세웠다.
△1960년 부산 출생△1975년 창신중 졸업△1978년 경상고 졸업△1982년 경남대 경영과 졸업△1988년 일본 도카이대 경영학 석사△2001년 창원대 경영학 박사△1984~1985년 대웅제약 기획실 근무△1988년 무학 기획실장△1994~2008년 9월 무학 대표이사 사장△2008년10월~현재 무학 대표이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