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만난 고향시장·군수] 김충식 창녕군수, 군의원 4차례 지낸 토박이
입력
수정
작년 재선에 성공김충식 군수는 창녕군의회 의원을 4차례 하다가 2007년 12월 창녕군수 보궐선고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에는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재선에 성공했다.
군의원을 오래한 덕택에 지역 곳곳의 사정을 잘 알아 일을 신속하고 능숙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정 목표는 '행복군민 1 · 2 · 3 프로젝트'.임기 내 1만명의 인구증가와 2만개 일자리 창출,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넥센타이어와 화인베스틸 등을 유치한 데 이어 중견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지난 3년간 132개 기업을 끌어들여 1조4351억원의 투자유치와 7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도 친환경 유망기업 150개사와 3000여개의 일자리 늘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황산 우포늪 따오기 등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양파와 마늘 파프리카 등 경쟁력 있는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축산물 유통회사도 설립,농민들의 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올해 60가구의 귀농인구를 늘리기로 하는 등 농가 늘리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50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에서 태어나 1957년 동포초등,1963년 남지중,1969년 남지고를 졸업한 뒤 1971년 육군3사관학교에서 군사교육을 마쳤다. 15년 동안 군생활하다 1986년 육군 소령으로 제대했다. 이후 국정홍보위원,민자당 창녕군 지구당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창녕군의회 3대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