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사장 장석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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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장석효 전 서울시 부시장이 내정되는 등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사장단 인사가 이 달부터 시작됩니다.
공기업 수장들의 후임 인사 하마평을 신용훈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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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사장단 인사가 이 달부터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후임인사가 결정되는 곳은 한국도로공사.
최근 인사 공모를 거쳐 1명으로 압축돼 청와대 재가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후임으로는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신임을 얻은 장석효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전화 인터뷰]도로공사 관계자
"최종 임명장은 아직 안 받으신 걸로 알고 있다. 수일 안에 진행 될 걸로만 짐작하고 있다."
7월말 임기가 끝나는 김건호 수자원 공사 사장은 연임이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공기업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재신임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수자원공사 관계자
"4대강 등 여러가지 사업을 잘 추진해 왔다. 대통령도 성과가 좋은 공기업 사장에겐 기회를 더 줘야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교통 분야 기관장들의 교체여부 역시 관전포인틉니다.
오는 7월까지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후임이 결정되고, 이어 8월에는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의 거취가 판가름 납니다.
이처럼 수장들의 임기만료가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부분 공기업들은 공모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어 후임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기까진 상당한 시일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