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페니,'애플스토어' 성공 이끈 론 존슨 CEO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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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의 백화점 체인인 JC페니가 애플의 유통부문 수석부사장 론 존슨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존슨 CEO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와 함께 애플의 성공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존슨 CEO는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스토어’를 만들어 시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을 히트시키는데 공헌했다.그는 애플스토어를 단순한 전자기기 판매장이 아니라 새로운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고 이 덕분에 애플 제품들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대형할인점 타깃의 CEO였던 존슨은 2000년 잡스가 직접 애플로 영입해 화제가 됐다.존슨 CEO가 만든 애플스토어는 2001년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에 처음으로 문을 연 뒤 계속 사업을 확장시켜 지금은 300개가 넘는 매장이 미국에 있다.애플스토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존슨 CEO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인 애플을 떠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며 “나의 뿌리라고 생각했던 유통업계에서 회사를 이끌어 나갈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존슨 CEO는 JC페니에서 150만달러의 기본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그는 회사 경영실적에 따라 매년 연봉의 125%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존슨 CEO는 스티브 잡스 애플 CEO와 함께 애플의 성공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존슨 CEO는 애플의 오프라인 매장인 ‘애플스토어’를 만들어 시장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을 히트시키는데 공헌했다.그는 애플스토어를 단순한 전자기기 판매장이 아니라 새로운 기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고 이 덕분에 애플 제품들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대형할인점 타깃의 CEO였던 존슨은 2000년 잡스가 직접 애플로 영입해 화제가 됐다.존슨 CEO가 만든 애플스토어는 2001년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에 처음으로 문을 연 뒤 계속 사업을 확장시켜 지금은 300개가 넘는 매장이 미국에 있다.애플스토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1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존슨 CEO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인 애플을 떠나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며 “나의 뿌리라고 생각했던 유통업계에서 회사를 이끌어 나갈 기회를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존슨 CEO는 JC페니에서 150만달러의 기본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그는 회사 경영실적에 따라 매년 연봉의 125%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