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2130선까지 연장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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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그리스 위기 해법 도출 기대와 중국 긴축 우려 완화 등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 반등이 2130선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의 반등이 2130선까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리스 위기 봉합을 위한 EU(유럽연합)의 구제 합의안 도출 가능성이 높고, 중국 긴축이 예상보다 완화돼 미국 경기둔화 우려도 일정수준 경감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작년 1차 그리스 위기로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을 때 달러·유로가 약세를 보인 반면, 최근의 경우 위기 해법이 빠르게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반영돼 달러·유로 움직임이 1.45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경우 경기 상황이 투자자가 우려하는 수준까지 둔화되지 않았고, 중국 당국이 긴축의 강도를 낮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인상한 것은 경기 경착륙 우려에 대한 배려였다고 풀이했다. 또한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기 확산보다는 해결 수순에 따른 추가 반등에 무게를 둔다"며 "자동차, 화학, 정유, 조선, 대형 건설주에 대한 기술적인 매매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선엽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의 반등이 2130선까지 연장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그리스 위기 봉합을 위한 EU(유럽연합)의 구제 합의안 도출 가능성이 높고, 중국 긴축이 예상보다 완화돼 미국 경기둔화 우려도 일정수준 경감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작년 1차 그리스 위기로 그리스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을 때 달러·유로가 약세를 보인 반면, 최근의 경우 위기 해법이 빠르게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반영돼 달러·유로 움직임이 1.45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경우 경기 상황이 투자자가 우려하는 수준까지 둔화되지 않았고, 중국 당국이 긴축의 강도를 낮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50bp인상한 것은 경기 경착륙 우려에 대한 배려였다고 풀이했다. 또한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긴축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위기 확산보다는 해결 수순에 따른 추가 반등에 무게를 둔다"며 "자동차, 화학, 정유, 조선, 대형 건설주에 대한 기술적인 매매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