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은 확보했지만…추격 매수는 자제"-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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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5일 코스피지수가 기술적인 반등에 성공해 저점을 확보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것이 상단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서동필 연구원은 "시장이 방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 2030선 수준에서는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저점을 확보했다는 기대감은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하지만 추가적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싸워야 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상단을 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란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베이시스(선, 현물간 가격차)가 형성되고 프로그램 매매에 반응하는 수급 패턴이 형성됐다"며 "이 때문에 당분간 외국인 선물 매매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은 전망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이 영역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오를 때 추격 매수보다는 적절한 시점에 매도 타이밍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서동필 연구원은 "시장이 방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기술적으로 2030선 수준에서는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저점을 확보했다는 기대감은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하지만 추가적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와 싸워야 하고 2분기 실적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마음 놓고 상단을 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란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매에 따라 베이시스(선, 현물간 가격차)가 형성되고 프로그램 매매에 반응하는 수급 패턴이 형성됐다"며 "이 때문에 당분간 외국인 선물 매매와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은 전망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이 영역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오를 때 추격 매수보다는 적절한 시점에 매도 타이밍을 찾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