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바닥 형성한 코스피…2030∼2150 예상"-대우

대우증권은 15일 단기적으로 거래량 회복이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2030∼2150 구간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을 주문했다.

김정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 경제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내증시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코스피지수가 패턴상 이중 바닥을 형성했지만 아직 거래량이 부진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2030∼2150 구간을 고려한 시장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현재 국내증시는 매수주체와 주도주 부재,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거래량 감소 등 전반적인 관망세가 이어지며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개별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7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단기적으로는 부진한 거래량 회복이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1차 저항선은 6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고 있는 2115선 내외, 2차 저항선은 전고점인 2150선 부근"이라며 "1차 지지선은 전저점인 2030선, 주요 지지선은 심리적 마지노선이자 200일 이평선이 지나고 있는 2000선 내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