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女주인공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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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박규리는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및 서울 공연에 나서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에 여주인공 강한별 역으로 캐스팅 됐다. 아시아 투어 중 일본 공연과 11월 말 CJ아트센터 개관 기념작으로 펼쳐지는 서울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아 노래와 연기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2008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 평균 일일 티켓 판매 수 1500매를 달성 등 대형 창작뮤지컬 역사상 압도적 예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2008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을 포함, 최다 수상(4관왕) 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박규리가 맡은 주인공 ‘강한별’ 의 캐릭터는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로, 어느 날 절세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현재 박규리는 뮤지컬 연습과 함께 오는 29일 일본에서 발매되는 4번째 싱글 앨범 ‘GO GO 섬머’의 일본 활동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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