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갑작스런 작가교체 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가 작가를 교체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김예리 작가가 작품 전개 방향을 놓고 제작진과 의견을 달리해 양측 합의 하에 작가를 교체하기로 했다"면서 "김예리 작가는 지난 7일 방송된 10회를 끝으로 하차했으며, 11회부터 마지막회(16회)까지는 최윤정 작가가 집필한다"고 전했다.김예리 작가는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SBS에서 방송되는 새 드라마를 맡을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재력ㆍ학력ㆍ인물을 다 갖춘 엘리트 청년사업가 현기준(강지환)과 엉뚱하고 즉흥적인 성격의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공아정(윤은혜)이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난달 9일 9.1%(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10% 안팎의 낮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