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에 "한 표를" 공약 쏟아낸 여야

정치권이 내년 4월 첫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재외동포들을 위한 공약을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조진형 한나라당 의원과 김성곤 민주당 의원,박선영 자유선진당 정책위 의장은 15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세계 한인회장 대회장을 찾아 해외 한인회장들에게 구애를 펼쳤다.

조 의원은 '재외동포청'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재외동포재단이 계획하고 있는 재외동포교육문화연수원 건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재외선거 편의 제공을 위해 우편투표와 인터넷투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이달 말까지 이들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내가 특위를 사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