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통큰 새우튀김

[한경속보]롯데마트가 길이 15㎝짜리 왕새우 튀김(12마리)을 1만원에 내놨다.작년 말 선보인 ‘통큰치킨’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해 ‘통큰 새우튀김’이란 이름을 붙였다.

롯데마트는 16일부터 전국 88개 점포에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새우 모양 그대로 튀긴 ‘통큰 새우튀김’을 연중 상시 판매하기로 했다.‘통큰 새우튀김’은 일반 새우(10㎝)보다 1.5배 큰 15㎝짜리 왕새우만을 사용했다.중량도 50g으로 일반 새우튀김(30g)보다 많이 나간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4월 시범 판매한 결과 1주일 판매액이 지난해 연간 튀김매출의 75%에 해당하는 2억2000만원에 달했다”며 “가격 경쟁력만 있으면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연중상시 판매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는 태국 수산물 전문 가공업체인 ‘아시안 씨푸드’에 흰다리 새우를 연간 200t 가량 발주하는 등 대량주문하는 방식으로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