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中 점포 매각 실적에 긍정적"-NH證
입력
수정
NH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중국 일부 점포를 매각할 경우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이마트는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전략 지역이 아닌 곳의 중국 이마트 점포를 매각하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면서 "새롭게 설정한 전략 지역은 서부 내륙으로 인구 수백만명의 중간 규모 도시가 해당하는데 이에 미루어 볼 때 매각 가능 점포는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점포의 상당수가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홍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전략 지역의 변경, 중국 점포(현재 27개→2015년 45개)의 확대보다는 점포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중국 이마트의 손실이 크게 축소되는 점"이라며 "실적 개선에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이마트 사업의 순손실은 910억원, 지분법 평가손실 887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분법 손실은 1개점 폐쇄의 영향으로 2, 3분기 대비 약 100억원 더 많은 30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를 감안할 경우 2011년 손실은 전년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결합해 점포 매각 효과까지 나타날 경우 손실 축소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이마트는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전략 지역이 아닌 곳의 중국 이마트 점포를 매각하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다"면서 "새롭게 설정한 전략 지역은 서부 내륙으로 인구 수백만명의 중간 규모 도시가 해당하는데 이에 미루어 볼 때 매각 가능 점포는 베이징, 상하이 등 기존 점포의 상당수가 해당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홍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전략 지역의 변경, 중국 점포(현재 27개→2015년 45개)의 확대보다는 점포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중국 이마트의 손실이 크게 축소되는 점"이라며 "실적 개선에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이마트 사업의 순손실은 910억원, 지분법 평가손실 887억원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분법 손실은 1개점 폐쇄의 영향으로 2, 3분기 대비 약 100억원 더 많은 30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를 감안할 경우 2011년 손실은 전년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결합해 점포 매각 효과까지 나타날 경우 손실 축소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