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여행항공株, ↗…급락장서 '성수기 효과' 톡톡

국내 증시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성수기를 맞은 여행·항공주들이 상승하며 선방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4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날보다 300원(0.76%) 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도 0.30% 오르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0.45% 오름세다.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초중고교의 주5일 전면수업제의 자율 도입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기존 포트폴리오 외에 시장의 상황보다 계절적 특수성이 높은 주식을 따로담아 수익률 제고에 힘쓸 필요가 있다"며 "이에 현 시점에서 주요한 계절적 특수성을 가진 업종으로 여행, 레저 및 호텔, 항공 관련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 편입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권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