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악재에 '타격'…장중 2050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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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악재에 205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3.58포인트(1.61%) 내린 2052.9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 그리스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2060선 후반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점증돼 다시 뒤로 밀렸다. 한때 205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를 외치며 1842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14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이 3255억원 매수 우위다.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7000계약 이상 '팔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를 통해 1211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29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 프로그램은 917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0.76%)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약국외 판매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영진약품(10.45%) 동아제약(3.35%)도 오르고 있다.
기계와 전기가스 업종도 소폭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뒤로 밀리고 있다. 화학과 운송장비 등 주도주는 각각 1.53%, 2.32% 내림세다. 롯데쇼핑이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락하자 유통업종은 3.58%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20위권내 종목들도 한국전력(0.7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4포인트(0.50%) 내린 462.49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46억원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관망세가 짙다. 개인은 39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3.58포인트(1.61%) 내린 2052.9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실망스러운 경제지표에 그리스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며 2060선 후반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점증돼 다시 뒤로 밀렸다. 한때 205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를 외치며 1842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147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이 3255억원 매수 우위다.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7000계약 이상 '팔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를 통해 1211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29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 프로그램은 917억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약품(0.76%)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약국외 판매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영진약품(10.45%) 동아제약(3.35%)도 오르고 있다.
기계와 전기가스 업종도 소폭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은 모두 뒤로 밀리고 있다. 화학과 운송장비 등 주도주는 각각 1.53%, 2.32% 내림세다. 롯데쇼핑이 1조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8% 이상 급락하자 유통업종은 3.58%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20위권내 종목들도 한국전력(0.74%)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34포인트(0.50%) 내린 462.49를 기록 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46억원 '사자'를 외치고 있지만 관망세가 짙다. 개인은 39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