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블러드 아니마' 북미 서비스 돌입

CJ E&M 넷마블은 자체 개발 스튜디오 CJIG가 개발한 '블러드 아니마(옛 프리우스 온라인)'의 북미 정식 서비스를 15일(현지시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타이틀 '프리우스 온라인-아니마 리덕스(Anima Redux)'로 북미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블러드 아니마'는 북미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 갈라넷(Gala-Net, 대표 정직한)을 통해 서비스된다. 2004년에 설립된 갈라넷은 글로벌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갈라 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선두 업체다.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분 유료화 게임 포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포털인 지포테이토(www.gpotato.com)를 통해 통해 '에이카', '얼로즈 온라인', '테일즈 런너'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러드 아니마'는 2008년 '감성 MMORPG'를 컨셉으로 첫 선을 보인 '프리우스 온라인'을 2010년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게임이다. 신규 캐릭터와 강화된 아니마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열한 전투와 경쟁 위주의 콘텐츠로 재무장했다.

지난해 대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대만에서는 공개서비스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수 5만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 초에는 태국에서도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CJ E&M 넷마블 측은 '블러드 아니마'가 북미 현지에서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와 6월 2일부터 실시한 공개서비스를 통해 호평 받았으며, 현지 주요 웹진인 MMOsite에서 월간, 주간 클라이언트다운로드 1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