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주도주 관심"-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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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승 모멘텀 부재로 현재 상황이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선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하인 국내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3분기까지는 국내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이라면 변동성을 이용한 저점 매수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편성)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대외변수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당분간 변동성 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종목별로 압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동차, 화학, 정유 등 기존 주도주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고, 최근 수급을 이끌고 있는 주체인 국내 기관의 관심 업종에 먼저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6월 들어 국내 기관은 화학, 금융, 보험, 건설, 철강업종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승 모멘텀 부재로 현재 상황이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선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하인 국내증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3분기까지는 국내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이라면 변동성을 이용한 저점 매수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편성)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대외변수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당분간 변동성 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종목별로 압축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동차, 화학, 정유 등 기존 주도주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는 게 바람직하고, 최근 수급을 이끌고 있는 주체인 국내 기관의 관심 업종에 먼저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6월 들어 국내 기관은 화학, 금융, 보험, 건설, 철강업종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